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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개발자 비추어 본 한국 개발자들 위대한 한국 개발자! 그래도 외국에 나와서 공부를 하고 또 일을 하게 될 때까지는 나름대로 나는 한국 개발자다 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야근을 불사르며 어떤 플랫폼이든 언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응하며 코드를 작성해 나간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하루에 딱 8시간씩만 일해온 그 개발자들 보다는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을 개발에 전념해 온 한국의 개발자들이 당연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자부심에 대해서는 많이 사라진지 오래다. 어떤 면으로 보면 주니어 즉, 초급 레벨의 개발자라면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시니어 레벨이 된다면 그 확연하다. 국내에서 중/고급 개발자라면 어떤 사람을 떠올릴까? 어느 플랫폼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고 스스로 설계가 가능하면서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문제가 생기면 풀어.. 더보기
연봉 2억도 훌쩍넘는 WPF의 인기 영국 생활을 하다가 놀라운 것이 있다면 WPF개발자의 연봉이 너무나도 높다는 것이다. 같은 근간의 기술이지만 실버라이트는 거의 쓰지 않는다. 역시 같은 계열인 윈도우8 앱 개발자도 마찬가지다. 개발자 구인 사이트에서 찾아봐도 한 두건 밖에 안나온다. 그말은 검색 조건에서 연봉을 조금만 올리면 아에 검색 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C#으로 검색하거나 .NET으로 검색하면서 알게 된것이 있는데 WPF 개발자의 연봉이 정말 높게 나오는 것이었다. 적게는 7만 파운드부터 많게는 10만 파운드까지 나오는데 10만 파운드면 약 2억에 달하는 숫자이다. 왜 이렇게 유독 WPF가 인기가 있을까? 공통점을 들여다보면 WPF 개발자의 구인은 다들 금융업무들이라는 것이다. 영국에서 구인하는 광고들을 보면 금융쪽 개발자가 상.. 더보기
개발자의 경력 관리 그리고 UI 개발자의 RISK RIA시장의 도태 하루가 다르게 IT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때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시장이 큰 핫 이슈로 타오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Flex와 Silverlight 그리고 JavaFX와 같은 도구로 밥벌이를 해오던 개발자들은 이미 시장의 축소로 앗싸리 전직을 했거나 몇 안남은 전문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RIA 보다 가벼운 JQuery UI나 Bootstrap을 이용해서 웹 UI를 개발하는 것이 거의 공식화 되어가고 있다. RIA 시장을 사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것이 인터넷의 접근 점유율을 스마트폰이 잠식하면서 부터이다. 아이폰! 스마트폰의 시작을 열었던 혁신적인 제품이었는데 고 스티브 잡스는 플래쉬와 같이 폐쇄적이고 저급한 기술을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 앗싸리 .. 더보기
마이크로소포트 MVP를 갱신하면서,, 2013년도 MVP를 갱신하였다.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던터라 큰 기대는 가지지 않았었지만 번역했던 책이 조금 늦게 출간하면서 또 영국에서 작업한 윈도우8 앱들이 한몫했던 것 같다. 실제로 2005년도에 처음 MVP를 수상하게 되었는데 2014년도까지 연장한 과정을 돌아보면 대외활동을 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선적으로 MVP를 통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다. 먼저 해외에 처음 발을 딛어 본 것도 2005년도 아시아 서밋이라는 행사를 무료로 참석시켜 주어서 이기도 했었고 그로써 영어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더 큰 시야를 제공해 주었던 것은 분명하다. 또한 2005년 경력도 3-4년 밖에 안되는 초보 개발자가 업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던 혹은 실력이 뛰어난 선배님들.. 더보기
일마무리 & 한국으로 일 마무리 - 4개월 동안 영국 삼촌들과 작업한 소셜스포츠베팅게임 앱이 드뎌 앱스토어 심사에 올라감 - 이제 한 배에 올라타 버린이상 1년은 같이 가야함 - 주식보다 월급을 많이 딜해서 잘되면 배아프겠지만 망하면 신의한수 - 팀원들을 셋업해야 하는데 영국 개발자들 비싸고 파이도 적음 한국에서 데려오자니 영어하면서 비자 있는 개발자가 거의 없음 - 어쨌든 한국 D-3, 영어 서투른 동양인에서 한국인으로 신분상승 생각에 어깨가 들썩들썩 미소가 방긋방긋 한국으로 & 결혼 - 10.26 - 이제 3일 뒤에 한국으로 날라서 쉬면서 결혼준비할 예정 - 학교도 학교고 일도 일이라며 핑계 어쩌고 하다보니 결혼 어나운싱이 늦어짐 - 사람은 의지와 확신이 가득찰때 심장이 반응하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시키는대로 결정함 - 케.. 더보기
마음의 밭 당신의 마음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왕이면 당신을 지지해 줄 상상의 세계를 선택하라 - 피터 브레그먼 - 더보기
개발자들의 FAQ - 상사가 없는 회사 아직도 개발자 고민 토론방에서는 자신의 실력과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이 오고 간다. 그 고민들 중에서 최근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을 보자면,, 아직도 많이 모르고 어려운데 상사가 없다며 혹은 어떤 사람은 상사가 있어도 잘 안가르켜 준다고 만들어 내라는데 못할것 같고 뭐 그런 내용들이 생각보다 많다. 같은 내용을 자주 답변을 달다 보니 한번 블로그로 정리해 본다. 먼저, 혼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개발자를 주니어 개발자라고 하겠다. 그 주니어 개발자들 중에서 잘못된 접근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상사가 많은 것을 해결해주고 풀어 줄 수 있는 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심성이 착하고 가르켜주것을 너무 좋아하는 그런 상사를 만나서 하나하나 열심히 챙겨줄 수도 있겠지만, 보다 지혜로.. 더보기
ASP.NET MVC와 루비 온 레일스 한국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는 루비온레일스가 참 잘팔린다. 지난 번 스타트업 페어를 갔다와서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그렇게 보면 스타트업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옵션은 분명하다. 가볍고 생산성 빠르고 서버 싸고, 심플하고 거기에 몽고DB 같은 noSQL도 붙여주면 금상첨화 (물론, 은행 Backend나 그룹웨어처럼 복잡한 시스템이라면 자바나 닷넷이겠지만,,) 아무래도 성공요인은 개발 컨셉을 정말 잘 잡은 것 같다. 웹 시스템의 80%는 DB넣고 뿌리는거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한 가려움을 정말 잘 긁은 케이스 같다. 거기에다가 크로스 플랫폼이니 뽀대나게 iMac 27인치 하나 두고 심플하게 개발하면 얼마나 좋을까? (ActiveX 안쓰고 살아서 그런지 윈도우 보다 맥이 더 편한건 사실이다) 가려움.. 더보기
외국에서 개발자의 생존법 #2.네트워크 우리나라처럼 사람 쉽게 믿어주는 회사들도 없을 것이다. 개발자를 면접을 볼때 자기가 원하는 기술의 프로젝트들이 있으면 쉽게 이 사람이구나 라고 믿고 채용하는 것이 한국의 개발자들의 채용분위기이고 나또한 그렇게 사람을 많이 뽑았다. 물론, 한때 닷넷 개발자를 뽑을때 시험 문제지(http://www.hoons.net/Board/cshaptip/Content/50598)를 만들어서 보기도 했었지만 한국에서 이런 문화가 잘 정착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개발자들이 익숙하지 못했고, 또 많이 적지들도 못했다. 물론, 대기업이나 큰 기업들은 프로세스가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형식치례의 프로세스가 많다. 하지만, 영국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채용하는 프로세스가 아무리 작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정말 신중하고 또 신.. 더보기
파나소닉 전회장의 위대한 철학 옛날 잘나가던 시절의 파나소닉(마쓰시타)은 사람을 채용할때 항상 그 회사의 회장이 마지막 면접을 봤다고 한다. 그때 물어보는 질문은 항상 똑같이 아래의 질문이었다. "자네는 지금 이 면접까지 오게 된 것이 운이 좋았다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기가 그만큼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전자의 대답을 한사람은 쉽게 회사에 채용이 되었고 후자의 사람은 한번의 심층 면접을 더 거치게 되었다고 한다. 왜그럴까? 그 당시 마쓰시타 라는 작은 회사를 이렇게 키워내었던 그 회장은 전자의 답을 한 인재는 어떤 일에든지 쉽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간주했기 때문이었다. 나처럼 자격없는 사람에게 이런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긍정적으로 또, 겸손의 자세로 대처하지만 자신의 .. 더보기
외국에서 개발자의 생존법 #1.영어 외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가는 그 겉모습은 근사하다. - 정시퇴근(9시-5시),, - 25일의 휴가,, - 그리고 높은연봉,, 많은 한국에 있는 개발자들이 외국에서 사는삶을 동경한다. 뭐, 나도 그래서 외국에 나온 것일 수도 있으니깐, 일단, 영어가 아직 많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외국사회에 존재하는 한국회사들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국 환경에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외국 회사로의 이직을 꿈꿔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오기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생존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영어를 몇년 공부했었고, 외국인과 깊은 대화는 아니여도 가벼운 대화정도는 많이 나눌 수 있고 업무에 관련된 리스닝이 어느정도 된다면 (이건 BBC 뉴스를 듣고 아 무슨 설명을 하고 있구나 라고 알 수 있는 정.. 더보기
영국의 개발자들의 연봉 연봉 영국인들은 나라는 부자지만 개인은 가난한 나라이다. 세금이 그만큼 많고 인력들이 많이 부족해서 우리나라처럼 인력을 싸게 부릴 수가 없다. 특수기술을 다룰줄 아는 인력들이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특별 기술을 다루는 범주안에 있기 때문에 몸값이 굉장히 비싸지만 영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출도 많으니 생활수준에서는 한국이 더 마음이 편할지 모르겠다. 구인활동을 할때는 얼마 정도가 적절한지 잘 몰랐었는데 사람을 뽑으려고 이력서를 받아보니 연차별 연봉이 좀 정리되는 기분이다. 영국에서 개발자들의 임금은 다른 직업보다 높게 2.5만파운드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된다. 한국돈으로 4.5-5천만원 정도 될것이다. 6-7년 경력 넘어가면 5만오천 이상으로 껑충뛰게 되는데 한국돈으로는 9천만원 정.. 더보기
영국의 스타트업과 일시작 논문을 앞둔 짧은 방학기간을 한국에서 보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영국 스포츠 소셜 게임을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에 조인하게 되었다. 사업은 한동안 안한다고 결심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또, 창업멤버가 되어버렸다. (아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_-aaaa) 스타트업 페어 이벤트에 가서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CV를 돌리다보니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찾게 되었다. 영국에서의 스타트업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우리나라는 청년 창업가라고 해서 어떻게 보면 미취업자의 대안의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하지만 영국에서의 스타트업이라면 최소 업계에서 10-20년 이상을 굴러 먹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어 튼튼한 앤젤펀딩을 받아서 시작한다. 앤젤 투자의 규모 또한 우리나라와는.. 더보기
런던에서 홀로서기 매일먹는 샌드위치로도 포만감을 느끼는 법을 배우고 있고 혼자 수업을 듣는 낯설음 속에서도 여유를 품을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있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에 힘들어하고 사람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어쩔때는 목이 타도록 사람이 그립다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건 항상 납득할 수 없는 숙제라고 생각할때면 이 사회는 아직도 내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한다 더보기
공짜인데 버리지 마세요. 11번의 기회를 모두 다 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