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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베트남 전쟁때 스톡데일 장군이 연구했다고 해서 만들어진 이름이 붙여진 연구결과이다.

수용소에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라고 한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시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상심해서 죽는 다고 한다.
반면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짐으로써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 방식인 것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이 당장 있지 않을 일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 마련이다. 이런 부푼 가슴을 가져봤자 좌절과 사기 저하만 늘어날 뿐이며 현실을 타개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열정을 품어야 한다면 냉정한 머리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봐도 그 문제가 뻔히 보이는데 그 길이 쉬워보인다고 해서 거기만 따라 가다보면 결국 수많은 좌절이 붙을수 밖에 없고 자칫잘못하면 편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수단과 손을 잡을 확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