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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모차르트와 샬리에르


모차르트와 샬리에르와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라고 한다. 하지만 샬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신적인 재능을 너무 시기한 나머지 신을 저주하고 급기야 천재 음가가 모차르트를 독살하고 자신도 결국 자살로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

지금은 누구도 샬리에르를 음악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라이벌의 재능을 세워주면서 사닥다리가 되어 주는 사람으로 남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다면 사람의 마음은 참 편해 질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과 반대편에 서게 되거나 그 사람의 능력을 무시하고 행동들에 불만을 품게 되는 순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시작되는것 같고, 결국 자기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된다.

바울이라는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한다고 할때 그를 감싸주던 사람은 없었지만 바나바라는 사람은 그를 인정해주었고 존경해주었다. 이 바나바와 같이 삶 자체에서 사람에 대한 존경과 인정이 묻어 난다면 그만큼 행복한 인생은 없을 것이다.

전에 들었던 설교에서는 대한민국은 1등을 깎아내리는 국가라면 일본은 1등의 소중함을 품어주는 나라라고 비교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1등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밑의 2등, 3등의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어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