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이야기2014.12.07 16:41

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그럴때가 있다.

다른 일들은 다 완료했는데 하나의 문제가 풀릴듯 말듯 하며 나의 발목을 잡는다.
다음날 해도 될 일이지만 왠지 처음부터 해야만 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때문에 집에 가지도 못하고 앉아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문제는 앉아 있는다고 풀리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이런 문제에 봉착했을때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오히려 커피를 마시며 집에 가는 길에 왜 그게 풀리지 않았는지를 생각해 본다.
아니면 다음날 아침 샤워를 하면서 그 문제를 가볍게 꺼내 본다. 

그렇게 한발짝 뒤에서 그 문제를 다시 볼때 가끔은 그 답이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기도 했고, 
해결 전략을 어느정도 정리하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모니터 앞에 앉아 너를 해결해야만 속 시원하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 아집 때문에 
그 문제를 큰 그림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코드를 짜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을때는 바로 그 자리를 아쉬움 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다시한번 계획을 세워보자.




Posted by 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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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12.14 13:04 [ ADDR : EDIT/ DEL : REPLY ]
    • 2014님 댓글감사합니다. 너무 철학적인 질문이여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3자로 그 문제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아쉬움없이 놓고 보니 그 문제가 별거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거든요.

      2014.12.16 12:57 신고 [ ADDR : EDIT/ DEL ]